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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가훈 정하기 결혼식을 마친 후, 가훈을 무엇으로 정할지 심사숙고했다. 여러 성경 구절을 떠올리며 고민한 끝에, 전도서 4:9-12의 말씀이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릴 적부터 전도서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자랐고, 그 안에서 인생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중요성을 발견했다. 전도서는 특히 인간 존재의 허무함과 그 속에서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여정을 강조한다. 이 말씀은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전도서 4:9-12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하는 일이 좋기 때문이라. 10 만일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의 동료를 일으킬 것이나, 외로이 있는 자는 넘어졌을 때에 이를 일으킬 자가 없느니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혼자서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 2025. 3. 31.
12.30.2024 흔한 인생도 주님 손에 붙들리면 귀하게 쓰신다 2024년, 나는 이직과 이주라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서, 많은 불안과 두려움을 경험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익숙한 환경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 불확실성은 내게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은 내면에 자리잡은 '인정 욕구'였다. 나는 스스로의 존재와 성취를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한 사람이다. 주변에서 나보다 더 나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을 자책하는 경향이 있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원하는 만큼의 인정이나 성과를 얻지 못하면 내 존재의 가치가 퇴색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감정 속에서, 나는 "이 길이 맞는 것인가?" 하는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결혼을 앞두고는 또 다른 차원.. 2024. 12. 31.
셀프 모바일 청접장 만들기: 데어무드로 뚝딱!📱 셀프 모바일 청접장 만들기: 데어무드로 뚝딱! 결혼식 준비, 정말 즐겁지만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 그 중에서 초대장! 요즘은 종이 청접장 대신 모바일로 보내는 게 대세라서, 나도 이번 결혼식에서 데어무드(https://theirmood.com/)를 이용해서 셀프 모바일 청접장을 만들어봤어. 진짜 간편하고 멋지게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그래서 그 과정과 장점들 좀 공유할게!데어무드로 모바일 청접장 만드는 법 ✨템플릿 선택이 너무 간단해!데어무드는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는데,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고를 수 있어. 나는 자연 테마의 꽃과 나무가 있는 디자인을 골랐고, 색상이나 배경도 내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서 완전 마음에 들었어! 필요한 정보 넣기 📝 결혼식 날짜, 장소, 교통 정보 등 .. 2024. 12. 31.
셀프 (종이) 청접장 실패... feat. 비즈하우스 미국 배송 꿀팁 비즈하우스로 셀프 청첩장 만들기! (사이즈 실수로 인한 엄마의 잔소리…)요즘은 모바일 청첩장이 많이 쓰이지만, 여전히 부모님이나 친척 어른들, 주변 어른들께는 종이 청첩장이 더 익숙하잖아. 그래서 나는 결국 셀프 제작을 하기로 결심했어. 사실 업체에 맡기고 싶었지만, 가격이 최소 10만원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였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에 예산을 조금 더 쓰고 싶어서, 그 외의 항목들은 조금 더 절약하고 싶었거든. 그래서 주변 추천으로 비즈하우스에 가입해서 청첩장을 만들기로 했어.1. 비즈하우스 가입하고 템플릿 고르기먼저 비즈하우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고, 다양한 템플릿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기 시작했어. 전통적인 디자인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여러 가지 옵션이 있.. 2024. 12. 31.
먹어봤나? 케찹맛 감자칩 캐나다 출장에서 만난 특별한 간식, 케찹맛 감자칩!이번에 처음으로 캐나다 출장을 다녀왔는데, 캐나다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케찹맛 감자칩'을 먹어봤다. 이름만 들어도 독특하지 않은가?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맛인데, 캐나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게 정말 인기라는 건 출장 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케찹이 그냥 감자튀김에만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감자칩과 만났을 때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첫 맛의 충격...!솔직히 말해서 처음 한 입 딱 먹었을 때는 좀 당황했다. 케찹의 새콤달콤한 맛이 감자칩에 묻어 있으니까, 처음엔 "이게 뭐지?" 싶은데, 한 두 입 먹다 보면 은근히 중독이 된다. 한국의 오리지널 감자칩보다 좀 더 진하고 강한 맛이랄까? 감자칩이 바삭한데 케찹 맛 덕분에 입안에 남는 .. 2024. 10. 2.
할랄가이즈 The Halal Guys 도전기 시카고에서 할랄가이즈를 처음 도전해보았다! 🍽️정작 뉴욕 근처에 살 때는 매번 지나치던 그 푸드 트럭을… 왜 이제서야 먹어봤는지!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나도 줄 서서 먹어볼 걸! 😋할랄가이즈는 1989년에 뉴욕의 맨해튼에서 시작된 중동 음식 푸드 트럭으로, 원래는 두 명의 이집트 이민자인 오사마와 아르샤드가 야간에 길거리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푸드 트럭이었지만, 금세 인기를 얻어 지금은 여러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치킨과 양고기 플래터가 인기인데, 신선한 재료와 특별한 양념 덕분에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만든다.내가 시킨 메뉴는 'Platter Chicken'으로, 가격은 약 12~14달러였다. 치킨이 정말 푸짐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고, 바삭하게 구워진 ..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