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할랄가이즈를 처음 도전해보았다! 🍽️
정작 뉴욕 근처에 살 때는 매번 지나치던 그 푸드 트럭을… 왜 이제서야 먹어봤는지!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나도 줄 서서 먹어볼 걸! 😋
할랄가이즈는 1989년에 뉴욕의 맨해튼에서 시작된 중동 음식 푸드 트럭으로, 원래는 두 명의 이집트 이민자인 오사마와 아르샤드가 야간에 길거리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푸드 트럭이었지만, 금세 인기를 얻어 지금은 여러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치킨과 양고기 플래터가 인기인데, 신선한 재료와 특별한 양념 덕분에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만든다.
내가 시킨 메뉴는 'Platter Chicken'으로, 가격은 약 12~14달러였다. 치킨이 정말 푸짐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고, 바삭하게 구워진 맛이 일품이었다! 🍗 피앙세는 'Gyro Platter'를 시켰는데, 그리스 스타일의 양고기와 야채가 함께 나오는 메뉴로, 가격은 14~16달러였다. 양고기가 부드럽고 향긋해서 정말 맛있었다. 🌯
우리는 감자튀김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감자튀김은 그냥 감자튀김 맛이었다. 5불을 더 내면서까지 먹긴 아까움. 기대했던 것보다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함께 먹으니 식사가 더 풍성해졌다. 🍟
할랄가이즈의 소스는 빨간 소스와 화이트 소스로 나뉜다. 빨간 소스는 매콤하고 약간의 스파이스가 느껴지는 소스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추! 🌶️ 반면 화이트 소스는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며, 마늘 향이 가미되어 있어 음식의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나는 빨간 소스를 조금 추가해봤는데, 그 매운맛이 음식 전반에 깊이를 더해줘서 정말 좋았다. 하지만 맵찔이인 나는 먹다가 중도 포기. 😅
매운 음식을 즐기는 피앙세는 6줄 정도 매운 소스를 싸사사삭! 🔥 하지만 내가 먹기에는 너무 매워서 한 입 먹고 뺏어 먹지 못했다. 😂
할랄가이즈 덕분에 앞으로 새로운 종류의 음식에도 도전해볼 계획!
'먹을텐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카고 식당! 고기무제한: 한상 (2) | 2024.09.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