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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셀프 (종이) 청접장 실패... feat. 비즈하우스 미국 배송 꿀팁

by 시카고민희 2024. 12. 31.

비즈하우스로 셀프 청첩장 만들기! (사이즈 실수로 인한 엄마의 잔소리…)

요즘은 모바일 청첩장이 많이 쓰이지만, 여전히 부모님이나 친척 어른들, 주변 어른들께는 종이 청첩장이 더 익숙하잖아. 그래서 나는 결국 셀프 제작을 하기로 결심했어. 사실 업체에 맡기고 싶었지만, 가격이 최소 10만원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였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에 예산을 조금 더 쓰고 싶어서, 그 외의 항목들은 조금 더 절약하고 싶었거든. 그래서 주변 추천으로 비즈하우스에 가입해서 청첩장을 만들기로 했어.

1. 비즈하우스 가입하고 템플릿 고르기

먼저 비즈하우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고, 다양한 템플릿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기 시작했어. 전통적인 디자인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여러 가지 옵션이 있었고, 결혼식 분위기에 맞는 템플릿을 고르는 건 정말 재미있었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고를 수 있어서 만족했지.

2. 청첩장 내용 입력하기

템플릿을 고르고 나면, 이제 청첩장에 들어갈 내용을 입력해야 했어. 신랑 신부 이름, 결혼식 날짜, 장소 같은 기본적인 정보들을 입력하고, 글씨체나 색상도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 이렇게 디자인할 때는 정말 마음에 들었지. 번거롭기도 했지만 그래도 피앙세랑 같이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3. 디자인 수정하기

템플릿 외에도 아이콘이나 배경 색상을 추가할 수 있어서 내 취향대로 꾸밀 수 있었어. 미리보기 기능도 있어서 디자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았지.

4. 내용 확인하고 주문하기

내용도 다 입력하고 디자인도 완성했으면, 이제 주문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 여기까지는 완벽했지. 그런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 실수를 하나 했어.

5. 사이즈 실수로 어머니의 불만…

나는 청첩장의 사이즈를 너무 작게 설정했어. 사실, 템플릿에서 사이즈를 고를 때 ‘기본 사이즈’만 보고 주문했지, 그게 명함 두 배 크기 정도였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어. 그런데 청첩장이 집에 도착하고 나서, 엄마가 보고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안 보인다"며 당황하셨어. 어르신들께 드릴 거라 그런지 "이렇게 작아도 되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어. "이걸 어떻게 읽으라는 거야?" 하시면서 결국 다시 봉투도 구해야 했고, 새로운 사이즈로 다시 주문할까 하는 고민까지 했어. 

 

6. 결제하고 청첩장 받기

그래도 비즈하우스에서 청첩장을 받은 퀄리티는 좋았어. 종이 질감도 고급스럽고, 인쇄도 깔끔하게 잘 되었어.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처음엔 기분 좋게 받았었지. 그런데 그 사이즈 실수로 모든 게 망쳐버린 느낌…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다음에는 사이즈를 꼭 확인할 걸 그랬어. 우리는 사이즈 고민을 하다가 다시 뽑을까 했지만 부모님이 그냥 이대로 쓰시겠다고 하여 그냥 수정은 하였지만 재인쇄는 하지 않았다.

 

첨에 뽑은 사이즈는 73x 98... 하지만 기본 150x100 (접었을 때 기준) 으로 해야함! 


비즈하우스로 셀프 청첩장을 만들 때의 장점

  1. 합리적인 가격: 업체에 맡기면 10만원이 넘지만, 셀프 제작으로 훨씬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
  2. 다양한 템플릿: 결혼식 스타일에 맞는 템플릿이 많아서 고르기도 편했어.
  3. 디자인 수정 자유: 내가 원하는 대로 글씨체, 색상, 배경 등을 수정할 수 있어서 내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었어.
  4. 빠른 제작과 배송: 주문하고 나면 빠르게 배송돼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준비할 수 있어.

다음에 꼭 기억할 점 (사이즈 실수 방지법)

  • 사이즈를 꼭 확인하자! 비즈하우스에서 템플릿을 선택할 때, 사이즈를 정확히 확인하고 주문하는 게 정말 중요해. 특히 어르신들께 전달할 청첩장은 글씨가 커야 하니까, 너무 작은 사이즈는 피하는 게 좋겠다는 교훈을 얻었어.
  •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하자! 디자인을 다 수정하고,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실제 결과물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중요해. 사이즈뿐만 아니라 레이아웃이나 글씨 크기도 확인할 수 있거든.

결론적으로, 비즈하우스를 통해 셀프 청첩장을 만들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았어. 하지만 사이즈를 체크하지 않은 실수 덕분에 어머니의 불만을 듣게 되어서 좀 아쉬웠어. 비즈하우스로 청첩장을 만들 때는 사이즈와 글씨 크기를 꼭 확인하고 주문하길 바래!

 

하지만... 한국으로 보낼 청접장과 다르게 미국으로 배송한 영어 청접장은 잘했다우!! 두근두근!! 

그래서 우리는 한국어 청접장 60장 17,500원 그리고 영어 청접장 60장을 21불+10불 (shipping) 에 완료!

 

 

해외 배송 꿀팁!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가, 한국에서의 결혼식을 위해 청접장을 한국으로, 또 미국으로 총 2번 배송을 해야했는데..

비즈하우스에서 청첩장을 만들 때 또 하나의 꿀팁! 해외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비즈하우스는 해외에도 배송을 해주는데, 그때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웹사이트의 언어를 바꿔서 이용해야한다.

예를 들어, 한국으로 배송할 경우 한국어 사이트를 이용하고, 미국으로 배송할 경우 영어 사이트를 이용해야 추가 비용이 붙지 않는다. 만약 한국어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고 해외로 배송을 요청하면, 배송비가 더 비쌀 수 있으니까, 그 점을 꼭 기억하기!

영어 사이트로 설정하면, 해외 배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가격도 더 저렴하게 청첩장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 특히 해외에서 결혼식 준비 중이라면, 이 방법을 꼭 참고하기. 한국 배송을 원할 경우에는 한국어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되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배송할 경우에는 영어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사이트 언어를 바꾸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